한-스페인 수교 60주년, 양국 정상 축하서한 교환
2010-03-17 신현희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후안 까를로스 1세(Juan Carlos Alfonso Victor María de Borbón y Borbón) 스페인 국왕은 3월17일 양국 수교 60주년 축하서한을 교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스페인 양국이 수교 이래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금년이 양자 차원에서의 실질협력은 물론 범 지구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자 차원의 협력에 있어서도 한 단계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까를로스(Carlos) 스페인 국왕은 양국이 수교 이래 양자관계 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공조해 왔음을 평가하고, 향후 보다 긴밀한 관계를 희망하는 한편, 금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였다.
한-스페인 양국은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정상간 축하 서한에 이어, 금년중 고위인사 상호방문을 추진하고, 양국 문화예술단 공연, 학술 행사, 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