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투어패스 막바지 총 점검

“싸고 편리한 전북관광 즐기기”

2016-12-01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전라북도가 민선6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카드 한장으로 싸고 편리하게 전북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전북투어패스’가 14개 시·군 전면 확대 실시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11월 29일 김일재 행정부지사 주재로 그간 전북관광패스라인 구축(일명 ‘전북투어패스’)사업에 대해 시군 담당과장들과 영상회의를 열고 그간 추진상황 점검 및 시·군 협조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전북투어패스를 전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해 각 시군에서 협조해야 할 사항으로 인터넷, 단말기 등 현장장비 설치 지원 및 가맹점 사전교육 등을 강조했다.

전라북도는 지난 ‘16.7월부터 ‘16.8월까지 전주시, 완주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초부터 카드 한 장 구매로 싸고 편리한 관광을 누릴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의 14개 시·군 확대기반을 구축해 왔다.

먼저, 14개 시군의 시장·군수와 전북관광패스라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3.28)해, 공공시설의 감면근거 조성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 도내 유료 자유관광시설 무료입장, 관광안내소 등 패스 판매소 설치, 공용 주차장(2시간 무료) 등과 협약체결, 맛집·숙박·체험시설 등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할인가맹점 발굴 등을 추진했고, 지난 7월에는 사업을 추진할 민간위탁사를 공모·선정(레저큐&뉴여행나라)하고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전북관광패스라인 전 시·군 확대 구축에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전북도와 민간위탁사에서는 오프라인 판매처 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채널 8개소 발굴, 가이드북 및 홈페이지 컨텐츠 제작을 위한 14개 시군 대표관광지, 주요 가맹점 200여개소의 이미지 촬영 및 영상 제작은 물론패스 디자인 개발, 특별할인가맹점을 지속 발굴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11월 현재 전북투어패스 판매처는 온라인을 포함해 53개소, 자유관광시설 60개소, 공용주차장 32개소, 특별할인가맹점 864개소나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17년에도 전북도와 민간위탁사는 가맹점 지속 확대는 물론 패스 판매 및 홍보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라북도에서는 패스 통합시스템 개발사를 선정((9.20, 공간기술정보(주))해 통합 시스템 구축 및 시내버스와의 연동 시스템 개발, 홈페이지 등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패스 본 사업에서는 시범사업에서 볼 수 없었던 시내버스 무료승차(5회)혜택도 제공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전라북도는 전라북도버스운송조합(9.27) 및 ㈜마이비와도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6.23)하고 패스와 연동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기존에 운영하던 전북투어패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온라인 구매기능 추가, 구매·사용·정산에 이르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폰 세대의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모바일 앱도 개발중이다.

이번에 발매되는 투어패스는 카드 형태 및 종류도 다양화돼 기존의 카드칩 태깅방식에서 스마트폰 바코드 태킹방식이 추가됐으며, 기존의 1일권, 2일권의 2종방식에서 총 5종으로 다양화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점, 숙박 등 특별할인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가이드북과 함께 제공하고, 단체 구매시에는 단체할인 혜택도 적용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17년 전 시군 확대시행 시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2월 중 자유관광시설 및 주차장, 특별할인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 표지판 부착 및 가맹점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테스트를 거쳐 ’17년 14개 시·군 확대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투어패스’가 타 시도 대비 저조한 관광객 수 및 도내 특정 관광지에 편중된 관광객 집중 현상을 극복해 전라북도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만큼 시군의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앞으로도 도와 시군이 지속적으로 협업해 성공적인 사업으로 안착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전북투어패스가 관광객들이 한번더, 하루더, 한곳더, 전라북도를 방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