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X경연’신선한 만남… 신개념 문화재 배틀쇼 ‘천상의 컬렉션’

5천년 한국사 보물 중 ‘최고’ 가린다… ‘천상의 컬렉션’ 2회 방송

2016-11-30     김현기 실장
[시사매거진]지난 7일(일) 8.1%(닐슨코리아 전국)의 높은 시청률과 함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첫 선을 보인 KBS의 새파일럿 프로그램 <천상의 컬렉션>이 오는 12월 4일(일) 저녁 7시 10분,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한다.

신개념 문화재 배틀쇼 ‘천상의 컬렉션’은 K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세 명의 호스트가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장식한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 현장평가단 100명의 투표를 통해 그 중 최고의 보물을 가리는 문화재 경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1회에서는 천재 이야기꾼 장진 영화감독의 ‘몽유도원도’와 톱모델 이현이의 ‘황금 보검’, 국민배우 안내상의 ‘고종 황제 어새’가 경연을 펼쳐 뜨거운 접전 끝에 고종의 황제 어새’가 첫 번째 천상의 컬렉션에 올랐다. 신선한 포맷과 풍성한 볼거리로, 방송이 나간 후 포털의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오는 12월 4일(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천상의 컬렉션’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서경석, <정도전> <어셈블리>등 명대사 제조기로 소문난 드라마작가 정현민, 천상의 목소리 뮤지컬배우 겸 가수 배다해가 문화재 호스트로 나선다.

세 명의 호스트는 각각 조선 후기 천재 화가 김홍도의 불온한 그림인 ‘사계풍속도병’, 새 시대에 대한 염원이 담긴 이성계의 ‘발원사리함’, 그리고 국내 최초의 해저 보물선 신안선에서 발견된 ‘시가 쓰인 접시’를 각각 최고의 보물로 꼽아 천상의 컬렉션에 올려놓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현장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세 호스트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녹화 현장 내내 긴장감이 가시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어떤 문화재가 두 번째 천상의 컬렉션에 오르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생방송 아침이 좋다’를 통해 KBS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는 한상헌 아나운서가 MC를 맡은 가운데, 문화재 전문 이기환 기자와 실력파 스타강사 이다지, 그리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1화에 이어 패널로 등장해 활약할 예정이다. 개그콘서트 스타 박성광과 박영진의 입담 대결도 빼놓을 수 없다.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과 눈과 귀를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무장한 신개념 문화재 배틀쇼 ‘천상의 컬렉션’이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정규편성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상의 컬렉션’은 오는 12월 4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 바른 생활 사나이 서경석, ‘불온한 그림’에 푹 빠지다?

바른 생활의 표본으로 알려진 서경석이 불온한 그림에 빠졌다. 그림의 정체는 바로 조선 후기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사계풍속도병’.

김홍도의 ‘사계풍속도병’은 색이 뚜렷하고, 조선 후기의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담고 있어 김홍도의 풍속화 가운데 가장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경석은 사계풍속도병이 한없이 평화롭게 보이지만 당시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불온한 그림이라고 역설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천상의 컬렉션’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천상의 컬렉션’은 KBS 1TV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세 명의 호스트가 5천년 역사 속 수많은 보물 중 하나를 소개하고, 현장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그 중 최고를 가리는 문화재 배틀쇼이다.

‘사계풍속도병’은 특히 김홍도 특유의 풍자와 해학이 돋보인다. 그림 곳곳에 고도의 풍자를 녹인 김홍도의 개그 감각에 베테랑 코미디언 서경석조차 “이런 유머코드는 은은한 고수의 감각이다”라고 혀를 내두르며 박수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서경석은 명문대 출신답게 ‘사계풍속도병’의 출제 포인트를 마치 족집게 과외선생님처럼 콕 집어내 250년 전 ‘뼈그맨’ 김홍도에 뒤지지 않는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서경석은 오래 전부터 프랑스 약탈 문화재 반환 소송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우리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제는 명실상부 연예계 대표 우리 문화재 지킴이로 거듭난 서경석이 ‘천상의 컬렉션’에서는 문화재 호스트로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서경석과 시대를 앞서나간 뛰어난 개그감각의 소유자 김홍도가 만들어 낸 시너지는 오는 12월 4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천상의 컬렉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드라마작가 정현민이 소개하는 이성계의 ‘발원사리함’, 가수 배다해가 소개하는 신안선의 ‘시가 쓰인 접시’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 ‘헬고려’ 끝낸 이성계, 그 혁명 의지가 담긴 보물

혼탁하고 어지러웠던 시대. 나라에 대한 불만이 나날이 높아져갔던 고려 말, 새 시대를 향한 간절한 바람이 담긴 보물 이성계의 ‘발원사리함’이 ‘천상의 컬렉션’을 찾는다.

‘천상의 컬렉션’은 KBS 1TV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세 명의 문화재 호스트가 우리 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한 수많은 보물 중 하나를 소개하고 현장 투표를 통해 그 중 최고를 가리는 신개념 문화재 경연 프로그램이다.

수준 높은 고려의 공예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발원사리함’은 조선 건국을 눈앞에 둔 이성계가 개혁에 대한 염원을 담아 금강산에 묻은 것이다. 부패한 정권을 뒤집고 새 시대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큰 문화재이다.

‘발원사리함’을 최고의 보물로 뽑은 호스트는 바로 드라마 작가 정현민이다. 정현민 작가는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도운 정도전의 이야기를 담은 대하드라마 <정도전>을 집필해 지난 2014년 KBS 연기대상에서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현민 작가는 ‘발원사리함’에 대해 “드라마 <정도전> 속 이성계 캐릭터를 연구할 때 실제로 보고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된다.

드라마 <정도전>, <어셈블리>에서 수많은 명대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정현민 작가는 이날도 어김없이 “역사를 바꾸는 사람들은 결단하는 사람들이다”, “발원사리함은 낡은 역사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었다” 등 정현민표 명언을 다시 한 번 쏟아내 감동을 줄 예정이다.

백성이 근본이 되는 새 나라, 조선을 여는 발판을 만들어준 이성계의 ‘발원사리함’이 우리 현실에 어떤 메시지를 던져줄지 주목된다.

정현민 작가가 소개하는 이성계의 ‘발원사리함’은 오는 12월 4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천상의 컬렉션’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미디언 서경석이 극찬한 김홍도의 ‘사계풍속도병’과 가수 배다해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안선의 ‘시가 쓰인 접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배다해 시공을 뛰어넘은 판타지, 650년 전을 노래하다

국내 최초로 발굴된 보물선 ‘신안선’의 최고 보물은 무엇일까.

올해로 발굴 4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는 신안선을 ‘천상의 컬렉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천상의 컬렉션’은 KBS 1TV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세 명의 호스트가 우리 역사를 장식한 수많은 문화재 중 하나를 소개하고 그 중 최고의 보물을 가리는 신개념 문화재 배틀쇼이다.

무려 2만 4천여 점의 문화재가 담긴 엄청난 보물선 신안선을 소개하기 위해 뮤지컬배우 겸 가수 배다해가 문화재 호스트로 나선다. 배다해는 신안선을 “바다 위를 떠다니는 명품관”이라며 출토된 유물에 대해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수많은 신안선 유물 중에서 배다해의 마음을 사로잡은 보물은 바로 ‘시가 쓰인 접시’이다. 손바닥만 한 작은 접시에는 당시는 물론, 65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감성까지 자극하는 판타지가 담겨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배다해는 ‘시가 쓰인 접시’에 담긴 사연에 대해 “지어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우리가 늘 꿈꿨던 판타지이다”, “각박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위로가 된다”라며 우리의 삶과 연결 지어 이야기해 현장평가단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또한 배다해는 이날 깜짝 무대로 시간을 거슬러 기적적으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신안선과 꼭 어울리는 노래를 선보이며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마치 뮤지컬과 같은 환상적인 무대로 재탄생한 신안선과 시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간직한 ‘시가 쓰인 접시’가 현장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아 천상의 컬렉션에 오를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더불어 코미디언 서경석이 뽑은 김홍도의 ‘사계풍속도병’과 드라마 작가 정현민의 지지를 받는 이성계의 ‘발원사리함’이 벌이는 문화재 경연은 오는 12월 4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천상의 컬렉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