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인문콘서트 마련

12. 1.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영화와 오페라 속 인문학 이야기’ 주제로 진행

2016-11-28     이명수
[시사매거진]동해시가 최근 수능시험이 끝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문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돼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영화와 오페라 속 인문학 이야기’를 주제로, 내달 1일 오후 4시부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00여명의 고3 수험생과 학부모,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피아니스트 이제찬, 소프라노 이명희 등 8명의 음악가와 객원 연주자가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14곡의 명작 오페라, 영화음악 등을 아름다운 선율로 승화시키게 되며, 작품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전하는 동시에 색다른 감동도 자아내게 된다.

이날 연주를 진행할 피아니스트 이제찬은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작곡법, 파리국립음악원 반주학 및 실내악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1등상을 비롯해 실내악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리베아트센터 예술감독으로 클래식음악과 인문학을 주제로 한 초청 특강을 비롯해 리베아트홀에서 해설이 있는 콘서트를 60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고세천 평생학습센터소장은 “이번행사는 대학과 사회로 진출하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그동안 입시공부에 지친 고3 수험생들이 잠시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