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16년산 공공비축·시장경리미곡 매입
제천시 오는 29일까지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미곡 매입
2016-11-28 이지원 기자
제천RPC와 봉양농협주포공판장, 덕산 공판장, 수산종합운동장, 금성 다목적광장 총5개소에서 7일간 진행하는 이번 수매는 제천시와 농산물품질관리소 등 총 7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농업인들이 수확한 건조 벼를 매입해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비축할 예정이다.
매입품종은 오대, 운광 2가지 품종으로 제한하고, 매입시 농업인에게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매입 가격을 최종 확정해 2017년 1월 중 농가에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중 건조벼의 우선지급금은 벼 1등급 기준으로 40㎏ 포대당 4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24일 봉양농협공판장 현장을 방문한 이근규 제천시장은 계속된 쌀값 하락과 FTA등 대내외적으로 힘든 한해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양곡 매입 추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 시장은 “쌀 농가의 소득 유지를 위해 수매포대 지원 및 농업인 소득지원금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흡족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며 “올 한해 봄철 가뭄과 강풍으로 인해 영농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했다.
한편, 올해 제천시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미곡 총 매입 계획량은 1,134t(28,350포대/40kg)으로, 지난해 1,094t 대비 4%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