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 문화·예술의 옷 입다

영동군, 한국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공동체와 축제홍보, 농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MOU 체결

2016-11-24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이 문화·예술의 새 옷을 입는다.

충북 영동군이 한국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 공동체와 공통 관심사에 대한 개발과 우호교류는 물론 영동군 지역축제홍보, 농특산품 판매촉진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4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예술인공동체 임병기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영동군 축제·농특산품 관련부서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공동체는 영동군 축제 홍보 및 행사지원, 영동군 농측산물 판촉지원, 영동군 광광 활성화 지원을 담당하고 영동군은 이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농촌경제 활성화, 지역 농업인 소득증대, 군민 삶의 향상 등을 위해 상호간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확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박세복 군수와 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공동체 임병기 이사장의 특별한 인연이 계기가 됐다.

박세복 군수는 지난 2016년 영동포도축제와 제49회난계국악축제에 임병기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초대해 지역축제와 농특산품 홍보에 도움을 요청하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추진해 이번 협약까지 이어갔다.

박세복 군수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자치단체중에서는 영동군이 최초로 방송예술인공동체와 협약을 성사시켰다.

자치단체장의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문화예술인들을 사랑하는 마음, 지역사회 활력증진을 위한 굳은 의지가 통한 것이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kbs, mbc, sbs 드라마와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방송 예술인들을 활용해 난계국악축제와 포도축제, 와인축제 등의 군의 대표축제와 고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군은 유명 방송인을 통한 지역축제와 농특산품 판촉지원 등 전방위 협력으로 브랜드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 성장기반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방송예술인들이 영동과 인연을 맺고 농촌 사랑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협약을 계기로 영동이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해 지역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공동체는 농어촌지역의 문화적 지위와 행복가치를 창출하는 봉사목적으로 지난 2011년 6월 설립됐다.

현재 방송예술인 100여명의 회원이 우리농산물 홍보판촉, 도농교류 및 일사일촌 연대, 우리쌀·한우 팔아주기, 오지 봉사 및 위문공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