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교 및 어르신문화학교 2016년 결실 선보인다.

2016-11-22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속초문화원이 부설 향토문화학교 및 어르신문화학교의 1년 결실을 선보이는 수료식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50분 속초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속초문화원 부설 향토문화학교는 속초시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1993년부터 시민의 문화적 소양을 함양시키고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그동안 향토문화학교를 통해 2만여명의 문화가족을 배출했다.

올해 24기에는 서예교실, 민요교실, 노래교실, 사물중급, 사물고급, 장구교실, 고전무용, 한지공예, 퉁소 9개 강좌가 개설돼 130여명의 회원이 기량을 닦았으며, 23일 오전 10시 50분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서예교실과 한지공예반’에서 준비한 전시회 개전식을 열고 25일까지 전시한다.

전시회 개전식에 이어, 소강당에서 11시부터 진행되는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강생 표창과 강사소개, 수료증 수여 및 노래, 장구 등 문화학교 발표회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이와 함께 속초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어르신문화학교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사업으로, 실향민문화공연단인 ‘돈돌라리요’, 문화자원봉사단인 ‘설악문화나눔친구들’ 2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돈돌라리요는 28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함경도 무용과 민요를 배워 올해 총 15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설악문화나눔친구들은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등 시설을 찾아 동화구연, 전통놀이 등 125회의 다양한 문화나눔을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