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독일 아헨공대와 함께“지능형 전자 섬유”개발

2017년부터 5년간 176억 투자, 경기도에도 연구소 준비 중

2016-11-17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경기도가 독일 아헨공대와 지능형 전자섬유인 스마트 텍스트로닉스(Smart Textronics) 융합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텍스트로닉스란 섬유(Textiles)와 전자(Electronics)의 합성어로 전자기기가 집적된 섬유제품이나 전자기기를 입거나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섬유 제품을 말한다.

외자유치 및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남지사는 16일 오전(현지 시각) 한독 공동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남지사는 “경기도는 니트 등 섬유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아헨공대의 스마트 섬유 관련 연구는 도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5년간 176억을 투자해 경기도에도 연구소를 설치하고, 연 평균 33.6% 성장·2020년 시장 규모 47억 달러의 핫 마켓인 스마트 텍스트로닉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계 자동화 기술이 발달한 한독연구소에서는 경기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성균관대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NRW주), 아헨공대, ITA연구소가 참여해 부품 소재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며, 경기도에서는 섬유제조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