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취약가구대상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

2016-11-14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강원 고성군은 에너지 취약가구의 어려움 해소와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내년 1월 31일까지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사업은 취약가구의 에너지 소비 여건을 개선하고, 단전 등 에너지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사업 맞춤형 급여의 생계급여 수급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가구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장애인, 또는 임산부가 1인 이상 포함된 가구에 해당되며, 신청은 대상자 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특히 2015년 기존대상자는 수급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청절차가 생략됨에 따라 생계·의료급여 중지나 영유아 연령초과 등 정보의 변동이 없는 경우 2016년 대상자로 자동 결정된다.

이들에게는 전기·연탄·등유·LPG 등의 난방에너지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카드(실물, 가상)를 지급하고, 지원금액은 83,000원(1인가구), 104,000원(2인가구), 116,000원(3인 이상 가구)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연탄쿠폰 및 등유나눔카드에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이번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통해 취약가구 에너지복지 향상과 난방비 부족으로 인한 생계관련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