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즐거움과 열정의 축제 한마당

주민자치프로그램발표회 / 진주평생학습축제 성황리 종료

2016-11-09     이명수
[시사매거진]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기관(단체)·동아리가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함께 즐기는 제5회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와 제8회 평생학습축제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배워서 나누자”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30일, 31일 성인문해 한글따라쓰기 및 휘호대회를 시작으로 11월 4일부터 11월 5일까지 양일간 남녀노소 모두가 한마음으로 결집되는 축제의 장으로 이어졌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가 시민을 위한 배움과 나눔의 열린 공간 역할을 다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1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평생교육에 있어서도 생애주기별로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 노인대학 등을 운영해 평생교육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추어진 도시인만큼 시민들께서 배우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는 인사말로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발표를 비롯해 청소년동아리발표, 노인프로그램발표, 다문화가족열전 등 46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쳐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부문 최우수 영예는 중앙동 주민자치센터의 난타 팀이, 노인 프로그램 발표회 부문은 청락원의 부채춤 팀이, 청소년동아리 부문에는 명신고등학교 댄스 팀 딜레당트가 차지했다.

또한 태국, 베트남 등 5개 팀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다문화열전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다문화 가족들이 대거 참여해 환호와 열정으로 응원하는 광경은 외국의 축제행사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하대2동 주민자치센터의“힐링다육이 미니화분 만들기”등 36개 팀이 특성을 살려 참여한 전시, 홍보·체험관에는 직접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는 부모와 아이들이 북새통을 이뤄 축제의 열기를 실감케 했으며 부대행사로 진행된 휘호대회의 최우수상은 정삼봉씨가, 성인문해 한글 따라쓰기 경연에는 정혜문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각계각층이 참여한 뜻깊은 축제의 장이었으며 내년에는 더욱더 성숙되고 새롭고 활기 넘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