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철도 주제로 철도정책 심포지엄 열려
경기도 후원하고 윤호중·정성호 의원 공동주최, 남경필 지사 등 300여 명 참석
2016-11-08 신혜영 기자
이날 오후 2시 국회도서관에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효율성 제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6 철도정책 심포지엄’이 열렸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구리시)과 같은 당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시)이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학회 관계자, 연구원, 관련업체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경기도 광역철도 건설과 지역사회의 발전방향 - 6·7호선을 중심으로(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건설공사비 산정실태 및 개선방향(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술정책연구실장)이 발표됐다.
주제발표에서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의 교통여건과 교통서비스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사항, 광역철도 연장관련 예비타당성 조사 주요쟁점, 노선연장(구리·양주 등)으로 인한 편익 등을 다뤘다.
박 위원은 “경기북부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하철 6호선과 7호선 연장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지하철 6호선 사업은 예비 타당성 통과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7호선의 경우 복선화 및 포천 연장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교통문제는 도민의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교통정체와 출퇴근 혼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도 중심의 교통정책이 필요하다”며 “도민의 발이 될 철도사업을 추진해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발전을 이루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올해 2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도에서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