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재개되나
2010-02-03 신현희 차장
오는 8일 금강산·개성관광 실무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에 대해 북측이 수용한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북측이 어제 오후 늦게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 위원회 명의로 8일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개최에 동의한다는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14일 아·태 위원회 명의로 같은 달 26일과 27일 이틀간 금강산·개성 관광 실무회담을 금강산에서 열 것을 제안했으나, 우리 측은 회담을 2월8일로 늦춰 개성에서 열자고 수정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