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전하는 공직 성공비법 공개

2016-11-07     김옥경 차장
[시사매거진]순창군이 선배공무원이 후배공무원들에게 공직 성공비법을 직접 전수해 성공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올해 공직에 임용된 신규공무원 32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문화의 집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인사제도, 보고서 작성방법, 회계제도, 예산, 공무원의 의무·금지사항, 복무·문서 분야 등 6개 분야에서 신규 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실무지식을 각 분야 베테랑 선배공무원들이 강사로 나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에 대해 이해하고 실무업무를 처리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또 선배공무원 특강시간을 마련해 양동엽 기획실장과 설제훈 행정과장이 공무원으로서 갖춰야할 자세에 대해 당부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진행됐다.

특히 황숙주 군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 공직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법과 공직자로서 꼭 갖춰야할 덕목에 대해 들려줘 신규 직원들이 공직의 길에서 성공할 수 있는 계기를 심어주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음을 다잡는 계기를 만들었다.

황숙주 군수는 교육에서 “공직자는 확고한 국가관과 역사관을 바로 세우는게 매우 중요하다” 며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임을 자각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인생은 매 선택의 순간인 만큼 성공을 위해서는 원칙을 지키고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순창은 많은 의병장이 활동했던 충·효·예의 고장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순창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보면 꼭 공직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태종(기획실, 25)씨는 “공무원으로서 알아야할 업무의 기초를 폭넓게 접할 수 있어 좋았고 공직생활에서 갖춰야할 자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소양교육에서는 순창군의 대표적 시책과 관광지를 찾아 지역을 바로 알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도 가져 신규 공무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됐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