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설원 속 칙칙해지는 피부 관리법

2~3시간 간격으로 목, 귀까지 발라줘야

2010-01-29     신혜영 기자

겨울철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개 피부가 푸석해지거나 얼굴이 칙칙해졌다. 기미나 주근깨가 짙어졌다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피부를 망치는 가장 큰 주범은 스키장에서의 강한 자외선이다. 스키장의 슬로프는 대개 산에 위치해 고도가 높고 오염물질이 적어, 직접 내리쬐는 자외선 양이 상대적으로 많다. 또한 자외선이 설원에 반사되면서 우리 피부는 이중․삼중으로 자외선에 노출되게 된다.

이렇듯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작용으로 피부는 멜라닌 색소를 형성해 거뭇하게 변하게 된다. 그러나 보니 기미나 잡티가 생기거나 피부 톤이 칙칙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스키장에서의 피부 관리 제1의 수칙은 ‘자외선 차단’이다. 2~3시간 간격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되 얼굴뿐 아니라 타기 쉬운 목, 귀까지 꼼꼼하게 발라주도록 한다.

스키복 역시 자외선 흡수율이 높은 짙은 색을 선택하면 좋고, UV가 차단되는 고글과 챙이있는 모자로 최대한 피부를 보호한다.

Dr. Say - 스키장 피부 관리 Tip

1. 스키장에서 돌아오면 ‘이중세안’으로 피부 속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 하라.

2. 물을 충분히 마시고 숙면을 취해 지친 피부를 쉬게 하라.

3. 피부과 치료: 짙어진 기미, 칙칙한 피부가 고민이라면? 피부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C6 레이저 토닝’과 세포 조직에 비타민C를 침투시켜 멜라닌 색소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바이탈 이온트’치료를 추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