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뇌를 깨우자!
침팬지의 기억이 인간성인의 기억보다 좋다. 인간은 생후 16개월 정도에 자신 스스로를 기억하기 시작한다. 거울을 보며 자신을 모습을 인식하기 시작해 장소나 사건 등을 기억해 내고 12세~14세가 되면 쌓여왔던 경험과 뇌의 생물학적 발달과 효율성의 발달측면들이 갑자기 폭발적으로 나타나면서 완전히 새로운 뇌로 탈바꿈하는 정도의 급성장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우뇌라는 저장창고는 지금 비어있다’라고 했으며, 자신의 천재성을 ‘어른이 된 후에도 품고 있는 그저 아이와 같은 호기심’일 뿐이라고 했다. 뇌도 변한다고 한다. 우리가 근육운동을 하면 알통이 생기듯이, 뇌도 이 알통 비슷한 것이 생기는데 이것이 “뇌의 유연성이론” 이다. 인간의 기억력은 진화한다는 것이다.
그럼 잠자는 뇌를 깨울 수 있을까?
낮기 때문이다. 성장기아이에게 한잔의 우유는 필수다.
둘째는 충분한 수면이다. 특히 낮잠은 카페인보다 운동신경기억, 시각기억, 언어기억 등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얼마나 어떻게 자느냐도 중요하다. 주의력을 높이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일을 하고 싶으면 20분으로 충분하다. 기억력 강화를 원한다면 좀더 긴 60분, 충분한 잠을 자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기 위해선 90분의 낮잠을 자야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운동이다. 운동은 뇌라는 방을 따뜻하게 만드는 난방효과라고 볼 수 있다. 뇌전체의 기능이 향상되고 여러 부위의 연결을 강화해 운동 후 공부를 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되고 뇌의 변화가 더 많이 온다고 한다. 누구나 노력으로 잠자는 뇌를 깨울 수 있고, 기억력도 전략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지난해 EBS에서 방영돼 화제가 되었던 다큐프라임 “기억력의 비밀”에서 미국 기억력대회의 우승자를 통한 기억력 훈련과정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기억력에 대한 놀라운 비밀들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