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도배의 신
내가 모르는 떡볶이의 맛은 없다! 떡볶이 박사
2016-10-31 김현기 실장
도배의 달인
내부 공간의 색감을 결정짓고 작은 변화만으로 드라마틱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아이템, 바로 벽지다. 하지만 아무에게나 도배 작업을 맡기게 되면 낮은 완성도에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벽지 도배 작업에 누구보다 뛰어난 감각을 지닌 사람이 있다고 해서 생활의 달인 제작진이 그를 찾아갔다. 바로 도배업계에서 최고수로 불린다는 이진희(48세, 경력 25년) 달인이 그 주인공이다.
모서리, 콘센트의 위치 등을 고려해 절묘하면서도 섬세하게 도배 하는 것은 기본이고, 벽지에 바르는 풀질 작업 역시 수준급이다. 또, 흠집 난 벽지를 흔적 없이 메우는 솜씨는 보는 이들로 해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특히 그의 완벽주의적인 모습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한다.
언제나 완벽함을 추구하는 장인 정신의 주인공, 25년 도배 한 길만을 걸어온 이진희 달인의 내공을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한다.
떡볶이 박사
'생활의 달인'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떡볶이의 달인들을 소개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떡볶이를 만드는 달인이 아닌 떡볶이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떡볶이집들을 꿰뚫고 있는 떡볶이 마니아 이용근 달인(47세)은 10년 이상 전국을 돌며 다양한 떡볶이집을 섭렵했다고 한다. 이제는 맛만 봐도 그 집의 역사와 특징을 하나하나 기억하는 것은 기본이고 가게 이름만 봐도 사용하는 떡의 종류를 단번에 알아맞힌다고 한다.
떡볶이에서만큼은 절대 미각을 뽐내는 이용근 달인의 비결은 먹고 또 먹기를 반복하는 것이라는데, 같은 떡볶이더라도 먹는 시간에 따라 맛이 다르기 때문에 한 곳을 여러 차례 방문하는 수고도 마다치 않는다.
오늘 밤 방송되는 '생활의 달인' 에서는 떡볶이 계의 척척박사, 이용근 씨와 함께 맛있는 떡볶이 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