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분노 폭발부터 폭풍 눈물까지 흘리게 한 사연?

2016-10-31     김현기 실장
[시사매거진]데뷔 20년 차 배우 서유정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화제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영자는 안녕하세요 MC 중 서유정의 이상형이 있다는 것을 들었다며 화두를 던졌다. 신동엽은 “저 결혼할 때 펑펑 울었다고 들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서유정은 최태준과 컬투 정찬우, 김태균이 나란히 앉아있는 방향을 가리켰고 여러 추측이 오가다 결국 정찬우가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다. 평소 편안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서유정은 “얼굴도 넙데데하고 보면 딱 편하다”라며 정찬우와 악수를 나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김태균은 “같이 넙데데한데 저는 아닌가요?”라고 물었으나 서유정이 망설임 없이 거부의 뜻을 나타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인생이 너무나 외롭다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저희 엄마는 저를 깨울 때는 ‘야! 빨리 일어나!’라고 하시거든요. 근데 아들들은 ‘오구오구~ 일어나쪄용?’하며 세상 다정하게 깨워요. 엄마의 아들들은 바로 저희 집 개 두 마린데요. 전 이놈들한테 엄마의 사랑을 몽땅 빼앗겨 버렸어요. 저는 도대체 언제까지 찬밥 신세로 살아야 할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사연을 들은 서유정은 “딸 마음은 왜 못 알아주는 거냐! 아플 거라고 생각 안 하냐?”라며 주인공의 엄마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또 어린 주인공이 울먹거리자 같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정찬우가 “서유정 씨 딸이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엄마에게 개보다 못한 존재가 된 것 같다는 초등학생의 사연과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서유정의 솔직 담백한 활약은 오늘(31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