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철 1호선 당정역 개통
2010-01-21 장지선 기자
군포역과 의왕역 사이에 신설된 국철 1호선 당정역이 21일 개통됐다.
경기도 군포시와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당정역 역사 앞 교통광장에서 김문수 지사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
지상 2층, 연면적 2,300㎡ 규모로 건설된 당정역은 군포역 남쪽 1.2km 지점에 위치한 신설 역으로 군포시가 사업비 300억 원을 전액 부담했다.
군포시와 코레일은 당초 지난 5일 당정역을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운영협의가 늦어져 개통을 무기한 연기해왔다.
당정역에서 신도림은 30분, 서울시청까지는 50분이 소요된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개통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변에 공원하는 등 시민들이 앞으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당정역 개통에 이어 GTX까지 착공되면 군포시의 발전을 앞당기게 된다"며 "세계 대도시권과의 무한 경쟁에서 이기려면 GTX건설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