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도시농부 가을하늘 축제 열려

‘함께하는 생활 속 도시농업’이 주제, 생활 속 실천 가능한 다양한 도시농업 모델 제시

2016-10-31     이명수
[시사매거진]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시청 녹음광장이 ‘제1회 부산시 도시농부 가을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시민 누구나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내 손으로 흙을 만지며 직접 도시농업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도시연합회는 10월 31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함께하는 생활 속 도시 농업’을 주제로「제1회 부산시 도시농부 가을하늘 축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시농업공동체 22개단체 참여, 걸어서 10분 내 ‘부산시청 녹음광장 곳곳에 도시농업 체험시설 마련’등을 주요 내용으로 생활 속 실천 가능한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 시민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가을꽃차만들기 등 체험하는 <체험마당>, 사고 팔고 바꾸고 하는 <장터마당>, 도시농업 정보를 교환하는<정보마당> 토톡 먹거리<먹거리마당>, 발효액 등 배부 <나눔행사>로 구성된다.

도시농업‘파이프 팜’에서는 가정내 베란다·주방을 실물과 같이 연출하고 이곳에서 재배 가능한 작물과 시민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텃밭 및 파이프팜 조성, 작물재배 방법 등을 소개해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초보 도시농부들이 도시텃밭을 가꾸면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도시농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도시농업상담소’도 운영한다. 행사당일 오전 10시부터는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퇴비, 발효액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도시농업단체 및 도시농부가 가지고 나온 홍보, 전시, 판매 등 지역특산물 장터도 열린다.

부산도시농업연합회 황순자 회장은 “도시농부 가을하늘 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이 힐링과 나눔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등 공동체 회복에 한발짝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 매년 개최해 국내 최고 도시농부 축제행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