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느껴지면 이곳으로 대피하세요”
2016-10-28 이지원 기자
함양군은 전국적으로 지진발생사례가 잦아지고 지진재해에 대한 주민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진대비 주요 옥외주민대피소 27곳을 지정·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27곳은 상림공원 노외주차장(토요무대 잔디광장), 고운광장, 어린이공원, 함양공설운동장, 함양초교 등 13개 초교, 함양중을 비롯한 6개 중학교, 함양고교를 포함한 4개 고교 등이다.
이 27곳은 지진 발생시 건물·구조물 등의 붕괴나 넘어짐으로(전도) 물건 등이 떨어지거나 부딪혀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없는 공원·광장·운동장·공터 등의 공지로, 상림공원과 함양군교육지원청, 관내 고등학교, 군 소관시설 등에 대해 협조를 받아 마련됐다.
이번 지진대비 주요 옥외주민대피소 지정 현황과 위치 등 구체적인 관련 자료는 군 홈페이지(www.hygn.go.kr)에도 실려있고, 주요 옥외주민대피소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군 안전관리과 복구지원담당(055-960-520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함양은 지진위험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재난은 예고없이 찾아올 수 있다”며 “평상시 생활주변에서 시설현황을 파악해 유사시 지정장소로 대피하시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