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도 공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취약산업 지원 전략 수립 등에 활용 기대

2016-10-27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관세청은 기존 협정별·품목분류(HS)별로 제공되던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활용률 통계를 산업별로 확대해 27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간 기존 활용률 통계만으로는 구체적인 산업별 FTA 활용 현황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 지표에 대한 민관의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관세청은 공공데이터의 개방을 확대하고, 산업별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통계를 산업부 통계분류코드(MTI) 기준에 따라, 산업별로 세분화한 통계를 새롭게 공개했다.

산업별 FTA 활용률은 10개 대분류 및 56개 중분류로 구분해 볼 수 있어 어느 산업군이 FTA 활용에 취약한지, 활용지원 정책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분석이 가능하다.

산업별 활용률은 관세청 FTA 포탈(http://fta.customs.go.kr)을 통해 공개되며, 앞으로 분기별로 갱신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통계가 관련 기관이나 협회 등 민관에 두루 활용돼 FTA 활용 취약산업에 대한 지원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