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측정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행사 열려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2016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 개최

2016-10-26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산업현장과 국민 경제생활 속에서 늘 함께 하는 계량측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계량측정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2016년 계량측정의 날」기념식이 26일(수)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계량측정의 날」은 세종대왕이 계량체계를 확립한 날인 10월 26일을 기념해 1970년 계량측정의 날을 제정해 올해 46회째를 맞이한다.

이날 행사는 국가기술표준원장, 기업인, 공모전 수상 어린이와 가족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총 5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선박용 자동측정장치를 자체 개발하는 등 정밀측정을 통한 국내 선박제조 기술력을 높이는데 일조한 (주)한국교정기술센터 이문구 대표가 수상했고, 산업포장은 자동차 생산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자동차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 박명복 차장이 수상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평” 대신 “제곱미터(m2)”를 사용하는 등 바른 단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어린이 포스터와 동영상 공모전,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계량측정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 시상식도 있었다.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치사를 통해 계량측정분야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우리나라 계량측정기술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 기업, 소비자 모두 세종대왕이 계량체계를 정하신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질서의 바른 기준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