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중앙정부와 본격 협의추진
고가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변경을 위한 기본계획변경(안) 중앙부처에 제출
2016-10-26 신혜영 기자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기본계획변경 용역을 추진해 그동안 6차례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공청회를 거쳐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변경안을 마련했다.
기본계획 변경안은 당초 고가자기부상열차보다 연장은 3.8km 늘어나면서 사업비는 58%(7,894억 원) 감소하고, 정류장도 8개소를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
시는 앞으로 기재부와 총사업비 조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협의 결과를 반영한 기본계획이 국토부로부터 최종 변경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노수협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트램은 경제적이면서 교통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시대적 대세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와의 협의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서대전역~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32.4㎞ /정류장 30개소) 구간에 들어서게 되며, 총5,723억 원(국비60%)의 사업비를 투자,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