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9     시사매거진

200국에 전파되는 BBc 영어로
당신의 영어의 근간을 새로 다진다!
전세계적인 공용어인 영어의 발상지 영국. 전세계 200개국에 전파되는 이 BBC 영어로 영어를 정통으로 학습할 수 있는 「BBC OK 시리즈」8권 가운데 영어의 근간을 다질 수 있도록 「English Grammar(말하면서 정리하는 기초 영문법)」, 「English Phrasal Verbs(회화에 강해지는 기본 구동사)」, 「English Pronunciation(읽으면서 잡히는 영어 발음)」, 「American English(비교하면 더 재밌는 영단어)」 4권을 묶은 세트이다.
이는 영어 학습의 근간을 이루는 4가지 테마를 한 세트로 구성하여 미니 백과의 역할을 하면서도 부담 없이 영어의 다양한 분야를 학습할 수 있게 한다.
영어를 전공하지는 않지만 BBC가 주는 영어 공신력을 인정하는 대학 신입생 및 직장인이나 초기에 영어의 기초를 좀 더 색다른 방법으로 잡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등이 학습하기에 유용하다.
학습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자신이 관심을 두는 책을 선택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다. 본 책에 수록된 Checkpoint 문제를 빠짐없이 풀고 정답을 확인하는 것을 습관으로 들이고 영어권의 문화를 알 수 있는 OK! tips 부분도 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한다. 이렇게 네 권을 끝내고 나면 영어실력은 물론 관련 문화까지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저자│John Shepheard / 펴낸곳│넥서스


주판 하나로 세계를 움직이는 중국 상인들의 지혜 <중국 각지 상인>
중국과 국교를 정상화한 지 12년, 이제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 되었다. 농산품에 국한되어 있던 무역은 중공업, 전자통신 분야로 확대되었고 한국 기업의 공장지대로만 인식되었던 중국의 각 지역들은 경쟁자로 성장했다.
최근, 우리나라에 거세게 유행을 몰고 온 중국어 열풍이나 기업의 중국 진출은 당연하고 필연적인 과정이라 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관심을 갖고 중국행을 결심한다. 하지만 기회에 비례하여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열쇠는 도대체 무엇일까?
<중국 각지 상인> 의 저자 천관런은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외지의 기업가들이 '중국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결론짓는다.
어떤 국가든, 어떤 민족이든 그 특유의 역사와 지리적 환경, 이에 따른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을 터이다.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결론으로 중국에 뛰어들었다가는 백전백패한다는 것이 <중국 각지 상인>의 골자다. 왜냐하면 중국은 하나의 국가, 하나의 민족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국의 경제 전문가가 중국 전역의 각지 상인들을 분석한 최초의 조사 보고서이다. 24개 주요성과 도시의 사람들, 상인들, 성장의 모습을 주도면밀하게 파헤친 데서 나아가, 각 지역에서 사업을 시도할 때 유의해야 할 점과 활용해야 하는 지침에 대해 매우 분명한 어조로 조언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두드러진 장점이라 할 만하다. 각 소제목마다 반드시 기억하고 조심해야 할 사항들이 따로 정리되어 있어 한눈에 중국 전역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다. 중국 진축에 도전하려는 기업가뿐 아니라 소규모의 무역상,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중국행을 결심하는 학생들에게까지 이 책은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지은이│천관런 / 옮긴이│강효백·이해원 / 펴낸곳│한길사 / 440쪽


이보다 더한 스릴러는 없다! <천개의 눈1·2·3>
이 소설은 베스트셀러 <국화꽃 향기>로 알려져,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작가로 자리매김한 김하인의 충격적인 스릴러물이다. 김하인이 대학 시절부터 구상하고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으로 작가의 서정적인 소설에 익숙해져 있었던 독자들은 이 소설을 통해 김하인의 새로운 모습에 적지 않게 놀라게 될 것이다.
소설은 2005년 10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한국 방문 일에 맞춰 한국 대통령이 한 테러리스트에 의해 피격당한다는 다소 엽기적인 국면 아래 시작된다. 급조된 일류급 정보요원인 한국 수사대는 한반도를 일시에 혼란에 빠뜨린 테러범과 배후국을 찾아나서는데, 놀랍게도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경악할 만한 진실이 밝혀진다.
<천개의 눈>은 치밀한 구성을 기반으로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대결이 박진감 넘치게 전개되며 쉴 새 없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국과 미국의 주요 정치 인물을 가명과 실명으로 등장시켜 소설이지만 소설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생한 국면을 만들어나간다. 스릴러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잘 짜인 플롯과 생생한 묘사로 인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으며 대중을 강한 흡인력으로 사로잡을 것이다. 2005년 김정일 위원장이 답방을 할 정도로 호전된 한국과 북한의 관계, 대선이 치러진 후 미국의 정치판 변화, 걸프전에서 이라크전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국제정세 등을 강도 높게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의 제목 <천개의 눈>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신에 무수한 눈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괴물'아르고스'를 상징한다. 지은이│김하인 / 펴낸곳│명상


오홍근 박사의 몸과 마음을 되살리는 '자연치료의학'
자연의학을 찾는 환자는 세계적인 추세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런 자연의학이 대체의학, 보완의학, 보완대체의학(CAM),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이라는 이름으로 꽃을 피고 있다.미국 의사의 50% 이상이 대체의학을, 네덜란드 의사의 40%가 동종의학을, 독일 의사의 70% 이상이 통증 치료에 침을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의학 학술지 참고도서목록에서도 대체의학에 대한 인용구가 1986년 이후 매년 17%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 최초로 자연치료의학을 학문적으로 도입한 전문의 오홍근 박사는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Canadian College of Naturopathic Medicine에서 자연치료의학으로 보완대체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캐나다에서 강의와 연구를 수행한 후에, 15년 전에 한국에 돌아와 후학을 가르치며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의 생활과 의료 현실에 맞게 자연치료의학을 집대성한 이 책은 '1부 알아야 고친다'에서는 자연치료 요법의 개념 및 치료법을, '2부 스스로 진단한다'에서는 몸과 마음이 어떻게 아픈지 알아보는 15가지 자연치료 진단법을, '3부 자연으로 치료한다'에서는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과일·야채·약용 식물 등으로 각종 질병을 치료법을, '4부 미리 예방한다'에서는 일상적으로 고민하는 대표적인 증상과 치료법, 예방법을, '5부 무병 장수한다'에서는 자연치료 의학의 관점에서 알아보는 즐겁게 오래 사는 건강 장수법을 소개하고 있다.
지은이│오홍근 대체의학박사 / 펴낸곳│도서출판 정한PNP / 49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