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 (1TV, 10월 24일) ‘제46대 우리말 달인’ 상금 3000만원 주인공 탄생!

2016-10-24     김현기 실장
[시사매거진]10월 24일 월요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되는 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 제46대 달인이 탄생했다. 제45대 달인이 탄생한 지 5개월 만의 일이며, 2016년 2번째 달인이다. 상금 3,000만 원의 주인공은 10년째 우리말 공부를 해온 주부 김영미 씨(58).

10년 전, 우연히 본 <우리말 겨루기>가 쉽게 없어질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생각에 꾸준히 공부해 2011년 1월 제351회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 후 아깝게 놓친 ‘우리말 달인’등극을 위해 5년 넘게 준비했다. 37년 동안 일기를 써왔다는 그녀는 그 부지런함으로 단어를 문제 유형별로 정리, 체계적으로 공부했다고 전했다.

도전을 앞둔 그녀는 “달인~ 너, 많은 사람을 울리더라! 근데 어쩌지? 나한테 꽉 잡힐 거야. 무섭지?”라며 달인 도전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결 초반, 연이은 정답 행진으로 기선을 제압한 김영미 씨는 중반부에 들어서서 감점을 받아 주춤거리기도 했지만 이내 상대의 점수를 따라잡아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맞대결 상대는 제41대 달인 탄생 때 2등을 한 실력자 이혁무 씨(72). 마지막 단 한 문제를 두고 우승자가 가려지는 순간이었다. 오답이 오고 가는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영미 씨가 맞혀 우승을 차지. 달인 문제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녀는 차분하고 담담하게 문제를 풀어내 3,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고, 제46대 우리말 달인’에 등극했다.

달인의 영예를 차지한 김영미 씨는 우리말 겨루기를 빠짐없이 시청하며 딸을 응원해온 어머니께 “엄마 나 달인 먹었어!”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영미 씨의 우리말 달인 도전기는 10월 24일 (월) 오후 7시 35분 KBS 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