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하나로 영양관리 ‘척척’
2010-01-15 박희남 기자
오는 6월이면 누구나 손쉽게 휴대폰을 이용하여 섭취하는 식품의 영양성분과 개인의 영양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에 따르면 ‘개인별 맞춤형 영양관리 프로그램(가칭 ‘칼로리플래너’을 개발해 2월 말부터 시범실시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한 후 6월부터는 국민에게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영양관리 프로그램은 최근 비만유병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어린이 비만율도 급증하는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비만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서 비만예방과 건강한 식생활을 홍보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휴대폰을 활용한 소비자 친화적 컨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휴대폰 기반의 개인용 프로그램이다.
주된 서비스로는 ▲개인별 비만도 평가와 필요열량 산출 ▲식품별 영양성분 함량정보 ▲일일 및 주간 열량평가 ▲신체활동에 따른 칼로리 소비량 ▲식약청이 주는 건강정보 등으로서
휴대폰을 열고 오늘 섭취한 식품정보와 운동 등 활동내역을 본인이 직접 입력하면 언제라도 자신의 영양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청은 앞으로 이동통신사업자(SKT, LGT, KTF)와 협의를 거쳐,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각각의 기기별 특성에 맞도록 수정,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