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글로벌 명문학교로 제2의 도약
알찬 교육 프로그램들로 교육 만족도 100% 달성
2010-01-12 공동취재단
지난 1945년 개교한 서울자양초등학교(http://www.chayang.es.kr /김동균 교장/이하 서울자양초)는 설립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해로 개교 64주년을 맞는 서울자양초는 설립 이후 꾸준하게 모범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온 배움터이다.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혁신적이고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대외적으로 학교 교육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곳은 이미 3년간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그간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치며, 다방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서울자양초의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의 학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문턱이 닳도록 찾아오고 있는 실정. 교사의 인격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 전 교사가 꺼려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공교육의 일환으로 멋지게 성공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서울자양초의 힘찬 도약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올바른 생각으로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 탐구하는 방법을 익혀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개성과 적성을 살려 새롭게 생각하는 어린이’라는 교육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서울자양초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 되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정진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타 학교와는 차별화된 특색사업을 바탕으로 교육의 내실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고 있어 교육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러한 일환으로 서울자양초에서는 우선 논리적 사고력 신장 도모를 위하여 위해 독서·논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학년별 독서·논술 지도계획을 수립하고, KBS 영상사업단 독서·토론·논술 지도 동영상 자료 구입하여 학습지도시 원활하게 활용하는 등 활발한 독서·논술지도를 통하여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하고 있다.
또한 수준 높은 과학교육과 질 높은 산출물을 교육내용으로 구성한 생활중심의 과학동아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과학 교육과정에 적합한 주제를 선택하여 과학탐구실험활동 위주의 수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과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물론 탐구력과 상상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창의력, 협동능력을 배양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학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아울러 ‘녹색생활 실천의 날’을 지정하여 학생들의 녹색생활 실천 습관화 및 참여 유도를 장려하고 있다. 서울자양초에서는 매주 수요일 녹색생활 실천의 날을 지정하여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중점으로 학생들의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실천내용으로는 종이컵 쓰지 않고 머그 컵 사용하기, 불필요한 조명 소등하기, 양면인쇄 생활화하기, 점심급식 잔반 없는 날 실천하기 등이 있다. 이밖에도 진로상담을 위한 기초 자료의 조사 및 누가 기록, 성격검사, 다중지능검사, 직업흥미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와 담임교사와의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자아를 발견하고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성동교육청 전문상담교사인 출장전문 상담교사와의 개인상담 및 커리어코치와의 진로상담, 상담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상담 활동의 자리를 마련하여 진로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토요휴업일을 이용하여 부모나 이웃의 직장 탐방, 진로 찾기 대회(커리어플랜작성, 진로 백일장, 진로사생대회), 특별활동 시간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시행해 학생들이 자신 스스로 적합한 진로계획을 수립하고, 일과 직업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및 태토를 형성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성공적인 학교 교육의 절반은 교사의 몫
서울자양초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운영으로 인해 수업의 전문성 신장 및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 학습자료실의 다양한 자료 확충 등 학교 교육 환경이 전반적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이곳 역시 시행 당시 초만 하더라도 교원능력개발평가제에 대한 거부감 또는 인식부족 등의 이유로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거절당하며 난관에 봉착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차츰 교사들이 교사의 전문성 신장은 수업개선을 통해야만 이루어진다는 인식을 깨닫게 되었고, 이후 교실 수업개선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오히려 전보다 증대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양산하게 됐다.
그리고 현재 서울자양초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가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초석이라 여기며, 이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서울자양초가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시행하여 얻은 수확은 실로 놀라울 만큼 대단하다. 먼저 교사들의 경우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연구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과연구회 활동과 연수 참여활동 등을 통해 끊임없이 능력을 개발하는 삶을 습관화하고 있다. 아울러 과학실, 컴퓨터실, 도서실, 영어전용교실, 어학실 등 학생들의 수업지원을 위한 특별교실들이 확충되었으며, 학습자료실에 교수 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학습자료가 구비돼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나은 양질의 수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반면 학생들은 교사의 수업 및 생활지도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교사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되었다.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 수 있게 되었으며, 상호작용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학부모 역시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심이 높아졌으며, 학교와 학부모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확대되어 학교에 대한 신뢰감이 증대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제는 공교육 전문화시대다
김동균 교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공교육 자체가 전문화돼야 합니다”라며 교육의 전문화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서울자양초에서는 각각의 교육 프로그램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교내 자율장학 활성화이다. 6개 학년뿐만 아니라 교과담임 교사와 특수학급 담임교사, 원어민 교사 수업 공개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기본이며, 3년 미만인 저경력 교사도 임상장학을 실시해 수업의 질을 높이며 교육 만족도를 높여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학교홈페이지를 활성화 시켜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홈페이지 경진대회를 연 2회 실시해서 홈페이지 운영 우수 학급을 선정하여 시상 하고 있으며, 수업공개 동영상이나 사진 자료, 학급자랑 동영상, 학교행사 및 교육내용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즉각적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빠르게 홍보하는 것도 그러한 일환으로써 시행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영어 구사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3~6학년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영어 교과전담교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이버 영어도서관을 학교 홈페이지 내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각 학생들에게 단계별 사용문장 예시문과 자체 제작 CD를 배부해 영어 인증제를 실시하고, 매주 수요일 아침 영어방송을 실시하는 등 외국어 교육 강화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매주 토요일 학급자랑시간 운영을 통한 자기표현기회를 확대하고,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1교사 1연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끝으로 김 교장은 “우리 자양초 학생들이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알찬 교육과정운영 속에서 자신의 실력을 기르고 마음껏 계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