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구르미 그린 달빛’ 코스프레 “박보검보다 B1A4 진영이 좋아!”
2016-10-14 김현기 실장
먼저 방송될 전라도 여행기에서는 김숙과 박소현이 전주한옥마을 내 한복 체험을 시도하며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여주인공 김유정을 패러디 한 김숙과 달리, 박소현은 왕세자 박보검이 아닌 꽃 도령 B1A4 진영의 의상을 선보이며 전무후무한 아이돌 덕후임을 인증했다.
또한 박소현은 촬영 도중 갑자기 꼭 들려야 하는 곳이 있다며 김숙이 미리 짜놓은 스케줄을 틀어 ‘태연 안경점’을 방문하며 김숙과 제작진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이를 본 MC 이휘재는 “태연은 방송에서 만나면 되는 게 아니냐”고 묻자, 박소현은 “그거랑은 다르다. 아버님이 하시는 안경점에 꼭 들려보고 싶었다”며 요새 유행하는 ‘아이돌 성지순례’를 언급하며 아이돌 덕후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인증했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MC들이 아이돌 고향에 대해 묻자 고향은 물론, 출신 학교까지 폭넓은 정보를 거침없이 쏟아냈고, 이에 MC 산이는 “이건 대본에도 없는 내용이야”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박소현은 다음 여행기에서는 “아이돌 성지순례 여행을 원한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평소 아이돌 덕후로 알려진 박소현과 MC김숙의 전라도 여행기는 내일(15일) 밤 10시 40분 KBS 2TV <배틀트립>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