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을 위한 봉사로 ‘새마을훈장 자조장’ 수상
실천하는 새마을 운동 통해 많은 사람들의 참여 이끈다
2010-01-07 남윤실 기자
몸과 마음으로 하는 참된 봉사 실천
수상 소감에 대해 김일근 회장은 “제가 가진 것을 이웃들과 조금 나눴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상은 개인의 영광이 아닌 새마을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회원, 선배, 동료들을 대신해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이러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아내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오랜 사회봉사활동 경험에서 우러난 것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봉사활동이 가능한지를 그는 잘 안다. 정말로 지역사회 각 구석에서 필요로 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까지 꼼꼼히 챙기는 세심함도 잊지 않는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협의회 만든다
새마을지도자 종로구협의회는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고, 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는 과거에는 잘살기 위한 새마을운동이었다면 최근에는 잘살기 위한 운동만이 아닌 지역을 가꾸고 지역민들의 삶을 더욱더 윤택하게 만들고, 사회구성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사회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을 보살피는 사업과 빈부격차가 심해짐에 따라 교육의 해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김일근 회장은 “새마을지도자부터 다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념아래 세워진 새마을정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본질을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또한 말뿐인 봉사가 아닌 실천하는 봉사를 통해 국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새마을지도자 종로구협의회는 새마을정신의 본질을 항상 잊지 않고 머릿속 깊이 새겨 국민들과 함께하는 새마을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어려울수록 내 몫을 찾기보다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정신 구현이야말로 새마을운동이 제2의 전성기로 가는 초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국민 전체가 함께 새마을 운동에 동참하길 희망한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