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이해 핵심주제 60선’ 발간

공군, 국방 우주력 건설 필요성 등 담아

2009-12-29     신혜영 기자
‘항공우주군’을 지향하는 공군이 국방 우주력 건설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우주의 이해 핵심주제 60선’(사진)을 발간했다.

이 책은 전반부에 ‘우주의 구성’ ‘인공위성’ ‘발사체’ ‘우주인’ 등과 같은 일반상식을 다루고, 후반부에 ‘우주작전 개념’ ‘주요 우주전력’ 등 군 관련 주제로 구성하고 있다.


현재 한반도 상공에서 활동 중인 타국의 저궤도 위성 현황과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견해, 군 우주전력 발전계획 등이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걸프전(1991)에서 수행한 최초의 우주작전과 전투기, 80여 기의 위성 등 항공우주력만으로 적을 성공적으로 제압한 최초의 전쟁 코소보전(1999) 등을 예로 들며 우주작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주제마다 2쪽 분량으로 핵심내용을 기술하고, 270여 장의 그림과 20여 개의 도표를 넣어 그동안 우주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전문지식이 없어 망설였던 이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다.

책자 발간을 기획한 공군본부 우주발전과장 이동규 중령은 “우주를 향한 앞으로의 60년을 준비하자는 의미에서 책자를 발간했다”며 “이 책자를 통해 전 장병이 국방 우주력 건설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