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농진청, 온라인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

각각 84.3점, 83.5점 얻어…전체 부처 평균만족률 58.3%

2009-12-21     김미란 기자
‘2009년도 중앙부처 온라인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20개 청 단위 기관 중 농촌진흥청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올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정부 민원을 잘 처리한 기관 평가에서 83.5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82.9점), 병무청(80.9점), 기상청(79.3점), 산림청(78.4점) 순이었으며, 부 단위에서는 통일부가 84.3점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평가항목은 만족률 향상정도, 불만족률 감소정도, 민원답변 성실도, 민원처리 예정기간 준수정도, 민원감축 노력도 등 5가지였다.

38개 중앙부처의 민원 중 민원 만족률 평균은 58.3%인데 농촌진흥청의 민원만족률은 88.0%로 나타났고 민원불만족률도 4.7%로 중앙부처 평균 25.7%와 크게 비교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과 국민들의 민원만족도 제고를 위해 칭찬받는 공무원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간담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높은 민원만족률은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의 농업 각 분야 최고 전문가 1,116명이 영농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는 ‘녹색기술 현장지원단’의 활동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김재수 청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농업인이 원하는 일들에 더욱 매진하고, 민원인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는 등 한걸음 앞선 민원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