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곳곳에 퍼지는국악의 향기

2016-09-23     이명수
[시사매거진]영동군 난계국악단이 지역사회는 물론, 충북 곳곳에 국악의 흥겹고 멋진 어울림의 선율을 선보이며 가을을 풍성하게 물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충북도가 주최, 영동군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기획해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의 위상을 높이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국악의 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괴산고추축제에서는 축제장을 찾아 난계국악단만의 섬세한 선율로 우리가락의 멋과 맛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밝혔다.

증평 인삼골 축제(10월 6일), 보은 대추축제(10월 21일), 옥천 청산고(10월 25일)에서도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의 장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난계국악단의 찾아가는 국악공연으로 국악 고유의 멋을 한층 고취시키고 국악으로 충북도민의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국악공연과는 별도로 오는 24일 제46회 우륵문화제에서는 충주시민들에게 우리의 전통악기가 펼치는 신명나는 한마당으로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고 고 밝혔다.

이는 영동군립 난계국악단과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이 올해 열리는 두 지역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49회 난계국악제와 제46회 우륵문화제에 상호 초청공연 협의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충주시와 교류공연을 통해 국악전통의 맥을 잇고 상생발전하는 기회를 가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난계국악단은 이번 교류공연에서 이동훈 지휘자의 지휘로 ‘축제 3악장’ 등 국악공연과 국악가수 박애리의 쑥대머리 열창, 흥겨운 판굿팀과의 협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각종 순회공연으로 국악단의 존재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영동군을 홍보하고 문화사절과 전통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맞춤형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군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각종 순회공연으로 자치단체간 우호증진, 국악교류 활성화와 국악기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악공연, 특별?상설 연주회 등에 단원들의 역량을 집중해 보다 수준높은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 난계국악단은 1991년 5월 전국 최초의 군립 국악 관현악단으로 출발해 악성 난계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발전시켜 나아가고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 전통국악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국악을 친근하고 신선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전국을 찾아가 연주를 펼쳐 지친 일상 속 힐링과 행복함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