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1회 하동군 슈퍼호박왕 선발대회…북천면 문병현씨 금상 수상

2016-09-22     이명수
[시사매거진]제10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린 제1회 하동군 슈퍼호박왕 선발대회에서 북천면 문병현씨가 출품한 78㎏짜리 호박이 슈퍼호박왕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하동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주관한 슈퍼호박왕 선발대회는 ‘행복 싣고 넝쿨째 굴러온 호박과의 만남’을 주제로 한 호박축제의 이벤트 일환으로 지난 20일 신(新) 북천역 광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슈퍼호박왕 선발대회에는 지역 농업인 17명이 직접 생산한 호박 29점이 출품됐으며, 호박 무게 순으로 우승자가 가려졌다고 전했다.

이번 첫 대회에서는 북천면 문병현 씨가 출품한 78㎏짜리 호박이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 금상의 영예와 함께 농어촌공사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금남면 박성환씨가 출품한 59㎏짜리 호박이 은상, 횡천면 여형호씨가 내놓은 57㎏짜리 호박이 동상을 차지해 각각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호박왕 선발대회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올해 첫 재배 경험을 살려 내년에는 150㎏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천역 호박축제장에는 할로윈호박, 누렁호박, 동아호박, 폴라베어 등 국내·외 호박 8000여점과 다양한 조형물이 전시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장에는 호박전을 비롯해 호박을 활용한 간식거리, 할로윈 옷 입고 사진찍기, 호박그림그리기, 호박떡메치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포토 존으로 1000여개로 쌓은 호박탑과 신데렐라를 연상케 하는 호박기차, 시골의 옛 정취를 물씬 풍기는 초가집, 연인·가족 간의 행복과 사랑을 기원하는 사랑의 열쇠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