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요정 지니도 만나고, 따뜻한 기부도 하고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2009-12-14     신혜영 기자

크리스마스에 과학강연극‘알라딘의 과학요술램프’진행

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 자녀들과 특별한 시간을 계획 중인 가족들이라면 실험과 강연, 연극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어린이 연극 ‘알라딘의 과학요술램프’가 훌륭한 선택이 될 것 같다.

한양대 TIST(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는 2002년부터 8년째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던 ‘크리스마스 과학강연극’을 올해 처음으로 학교 밖에서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한다. ‘알라딘의 과학요술램프’는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과학 연극으로 마술사의 꾐에 빠져 동굴에 갇힌 알라딘이 길을 안내해주는 반딧불이에서 형광의 원리를 배우고, 보이지 않던 출구를 찾는 과정에서 액정의 원리를 배워가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마술사와의 대결, 공주의 구출 과정 등 모든 이야기 전개 속에 실험시연과 요정 지니의 재미있는 원리 설명도 곁들여져 이해를 높인다.

산타로 직접 출연하는 과학전도사 한양대학교 최정훈 교수는 “내용 전개를 흥미로운 실험으로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과학원리를 익히고, 나아가 생활 및 첨단 과학에의 응용까지 알 수 있도록 꾸몄으며 특히 마술사와의 대결과정에서 태양전지 등 녹색기술 요소들을 소개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관객들은 공연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 체험실험을 통해 공연 속에 함께 참여한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 과학강연극’의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에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으로 유익한 공연속에서 자녀들에게 가까운 곳에서부터 실천하는 나눔의 참의미도 가르쳐 줄 수 있다. 공연은 23~27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인터파크 & 티켓링크 R석 2만 5,000원, S석 2만 원. 공연문의 (02) 2220-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