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아프간 파병 동의안 국회서 잘 처리해 달라”

국가정책조정회의 주재…“국제사회 일원으로 재건 돕자는 것”

2009-12-14     신혜영 기자



정운찬 총리는 11일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동의안’ 국회 제출과 관련, “이제는 우리가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재건을 돕자는 것이니, 국회에서 잘 처리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 “우리는 한국 전쟁 때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를 지켰고, 그 후에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비롯해 많은 제도들이 한국의 경제 발전은 물론 민주화까지 이르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레바논에 있는 동명부대, 소말리아 해역의 청해부대 처럼 멀리 해외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이 많다”면서 “군·경과 같이 묵묵히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이들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치하했다.

정 총리는 내년 예산안 처리에 언급, “경기회복 기반을 공고히 하고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긴요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