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으로 평온한 치안 확보
안정된 교통흐름과 큰 사건·사고 없는 치안상태 유지
2016-09-19 이지원 기자
이번 추석은 소통위주 교통관리 및 위험·얌체운전 집중단속 등을 통해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안정된 교통흐름을 유지했다.
남부지방 폭우 등의 영향으로 전체 교통량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1.6%↓)한 가운데,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교통경찰 집중배치’ 및 ‘헬기활용 지·공 입체 교통관리’ 등을 실시한 결과, 성묘·귀경차량이 집중된 추석당일을 제외하고는 전년에 비해 대체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였다.
아울러, 연휴기간 경부·영동·서해안선에 암행순찰차 15대 운영 등 안전활동을 강화해 전년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32.1%(53→36명), 부상자는 44.2%(4,982→2,779명) 각각 감소했다.
또한 특별치안대책 기간에는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배치하고 범죄예방과 신속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사회적 이목을 끄는 대형 사건·사고 없는 명절이 됐다.
경찰관기동대ㆍ의경중대와 지역경찰·교통·형사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활용(일평균 31,514명)해 가시적인 순찰과 취약장소 집중 점검 등으로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해 특수강도·강간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계경보 발령이 없는 등 평온한 명절분위기를 유지했으며, 특히, 9.17.(토) 제주시 성당 내 살인 피의자 조기 검거 등 강력범죄는 신속히 대응해, 불안심리 확산을 조기에 차단했다.
명절 기간에 특히 부각되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학대전담경찰관(APO)이 가정폭력 우려 가정(13,395가정)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고위험 가정(1,024가정)은 관할 지구대장·파출소장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했으며, 112신고 접수시에는 112종합상황실과 현장경찰관이 재신고 여부와 피해자 안전을 면밀히 확인하는 등 재발방지와 피해방지 활동에 전념해 가정폭력·아동학대가 대형사건으로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경찰청에서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범죄·사고 예방은 물론, 선행미담 사례와 같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펼쳐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