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의 역할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의 소속지역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일이다. 지역발전에 있어 우량한 기업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은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고 있는 만큼 그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지자체와 기업들 간의 상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기업이 공통의 시각을 갖는 일이 중요한 만큼 서로간의 소통과 화합이 필요하다고 기업인들은 한 목소리를 낸다. |  | |
▲ 탄탄한 경쟁력을 통해 연천군과 함께 상생의 발전을 해나가고 있는 (주)켐스필드코리아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1000억 원, 수출비중 80%이상의 글로벌강소기업이 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단계를 잘 밟아 가고 있다. |
국제규모의 설비와 국내최고의 정수장치 친환경 안심제품 생산
1999년 설립된 (주)켐스필드코리아(박수근 대표)는 친환경제품 기술개발 및 연구를 기반으로친환경 안심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발전해왔다. 액체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등의 생활용품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제품의 특성상 지난 2015년 3월부터 오염원이 없는 깨끗한 물, 맑은 공기로 유명한 LOHAS 연천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박수근 대표는 “연천은 DMZ와 가까워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맑고 공기 좋은 친환경도시인만큼 우리 (주)켐스필드코리아가 추구하는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안성맞춤인 곳”이라며 “연천의 이 깨끗한 물을 국내최고의 정수장치로 다시 정성껏 걸러 순수한 정제수를 만들고 이를 국내 최고, 국제규모의 설비와 시설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안심제품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한다.
(주)켐스필드코리아는 최적의 생산 조건을 갖추고 있는 연천에서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1000억 원, 수출비중 80%이상의 글로벌강소기업이 되는 목표에도달하기 위해 단계를 잘 밟아 가고 있다.
박 대표는 “우리 회사와 같이 수출지향기업의 고객들은 세계 곳곳에 위치하기 마련이다”라며 “이들로 하여금 연천에 대한 인지도를 넓히고 통일기반 도시로서의 연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것도 수출기업의 민간외교측면에서 큰 역할이다”라고 말한다.
박 대표의 말처럼 이를 통해서 수출이 늘면 결과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때문에 기업의 역할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지만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도 기업의 목표와 방향성을 잘 인식하고 지자체와 기업이 공통의 시각을 갖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것이 곧 상생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게 박 대표의 지론이기도 하다.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기업
지방자치단체들이 살기 좋은, 일하기 좋은 명품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하나가 되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살기 좋은 도시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산업이 조화를 이뤄야 할 것이다. (주)켐스필드코리아 역시 지역경제발전에 일조하고 있는 기업으로 탄탄한 경쟁력을 통해 연천군과 함께 상생의 발전을 해나가고 있다.
(주)켐스필드코리아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안전하고 행복한 가치를 가진 회사라는 점이다. 생산시설규모도 국내최대이지만 근로작업환경도 이에 못지않게 안전하며, 근로자가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좋은 입지, 훌륭한 생산여건, 그리고 행복한 작업환경이 함께 어우러져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면을 보자면 ‘일하기 좋은 기업’이 바로 (주)켐스필드코리아가 아닐까.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안전하고 행복한 가치를 가진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기업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며 “이러한 요건이 갖춰졌을 때 진정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주)켐스필드코리아는 일찍이 노사협의회를 구성했고 말단사원과 사장까지 같은 크기의 책상과 의자에서 다 함께 근무하고 있다. 물론 대표실도 따로 없다. 그 대신 카페, 휴게실, 카페테리어 등 각종 복지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러한 공간에서 대표와 근로자가 함께 차를 마시고 쉬며 서로 소통한다. 그 결과 경기도에서 고용창출과 근로자복지향상에 공로가 우수한 기업에게 지정하는 ‘일자리 우수기업’과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주)켐스필드코리아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세계적인 경기후퇴, 국내 경제의 저성장구조 지속 등으로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 (주)켐스필드코리아는 오히려 과감한 선행투자를 실시해 현재 연천백학산업단지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의 통합형 스마트관리 공장을 만들었다. 그 결과 세계 각지의 고객으로부터 주문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러한 과감한 도전으로 구조적 경기후퇴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있다는 박 대표는 글로벌강소기업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서 직원들과 함께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켐스필드코리아 박수근 대표
|  | |
▲ (주)켐스필드코리아 박수근 대표 |
연천군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자체는 기업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기업은 고유의 기업 활동과 수출활동을 통해 소속 지자체를 전 세계에 알리는 2인3각의 아름다운 경주를 벌이는 것입니다. 지자체와 기업이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노력한다면 더욱 기업하기 좋은 연천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천군에서 기업하기 좋은 점은 무엇이며 또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는 우리 연천의 큰 자랑입니다. 그리고 서울 도심에서 한 시간 남짓 걸려 물류상의 어려움도 없으며 계속하여 교통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으므로 점점 더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변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접경지역이고 농촌지역이라서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고급인재의 대량 유입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해소를 위해서는 대중교통편을 늘리고, 산업단지 부근에 중소형 주거단지라도 만들어 외부인구가 계속하여 살기 좋은 우리 연천군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해 주는 것도 시급한 일 일 것 같습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우리 연천은 아름답고 깨끗한 생태도시, 유구한 역사의 문화 도시임과 동시에 꿈과 비전의 통일준비 도시입니다. 아직까지 의외로 우리 연천을 잘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도시가 이번 취재를 계기로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일상적인 기업 활동을 통해서 우리 연천의 기업임을 자랑할 것이며 또한 우리 회사를 찾아오는 외국손님들이나 또한 외국에서 만나는 외국 분들에게 우리 연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지속적으로 알려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