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활용 기후사업 추진 세미나 및 개도국 연수 개최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의 GCF 연계방안 모색

2016-09-05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기획재정부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기후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한국 기후정책 소개·에너지 자립섬 시찰 등 개도국 기후 공무원 연수를 신설해 개도국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 이후 17개 사업을 승인한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GCF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금번 세미나에는 개도국 정부부처 관계자와 GCF 이행기구 관계자 약 20명을 비롯해 GCF 등 국제기구, 국내 기후기업, 학계 등 국내·외 약 400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동 세미나에서는 GCF 사무국의 기금현황 및 사업 계획, GCF 이행기구들의 사업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기관들이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 및 개도국 기후사업 지원·투자 사례를 소개해 한국 기후사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년에 신설된 개도국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기후 정책을 소개하고 에너지자립섬 등 친환경시설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개도국의 기후대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동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성공적인 경험이 개도국에 보급·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