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동자개’ 치어 5만마리 방류

2016-09-01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지난 8월 31일 현내면 배봉천 일원에서 생태계 보호와 내수면 어족 자원 증강을 위해 우리나라 토종어종인 어린 동자개 50,000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고성군이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동자개는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 전장 5.0㎝ 이상의 어린 동자개를 무상으로 분양한 것으로 강원도의회 김용복 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안재필 현내면장, 배봉리 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방류에 참석했다.

고성군의 동자개 방류는 2008년 오정저수지에서 10,000마리를 방류한 이후 처음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동자개는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의 치어와 성어를 잡아먹는 어종으로 군은 이번 방류를 통해 생태계 교란 방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향토어종을 방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