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을지연습 마무리, 다양한 전개로 시민안보의식 변화
테러대비 민관군경 가상 실제훈련 실시, 안보사진전·서바이벌 사격 등 다양한 시민체험 프로그램
2016-08-25 신혜영 기자
인천시는 이번 을지훈련에서 가상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으로 중구 제1국제여객터미널 화재진압훈련과 남동구 만수초등학교의 공공시설 내 인질 및 시설파괴 테러대비 민·관·군·경 합동 훈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을지연습 기간 중 시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안보사진 전시회,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심폐소생술, 6.25를 상기하는 주먹밥 시식, 군 장비 전시 및 서바이벌 사격 등 다양하게 시민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전개했다. 특히 군 장비전시와 함께 서바이벌 사격체험은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군 체험을 한 성인은 물론 어린이, 여성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인천시는 이번 훈련에서 가상사건에 대한 간부공무원들의 조치 및 토의를 컴퓨터 행정망을 통해 변화된 현실에 맞는 을지연습 실시와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참관하는 1일 참여 시민반을 운영하는 등 일부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변화된 을지연습 훈련 통해 “이제는 을지연습이 탱크, 소총의 재래식 전쟁이 아니라 미사일, 사이버 테러 등 다양하게 지능화 되고 변화된 환경 속에서 수행된다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함께 토의해 준비해야만 한다”강조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을지연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더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