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자리잡다
2016-08-22 김현기 실장
장기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발된 단체들과 남원의 문화 콘텐츠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단체들이 ‘꾼’사업을 통해 뭉쳤다고 남원시가 밝혔다.
총 6개의 문화예술단체가 2016년 ‘꾼’사업을 위해 선발됐으며, 남원 문화예술의 다양성은 물론 그 중심으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영상박물관 ‘남원’시즌3 <시민도슨트>]는 시민이 직접 남원의 생활과 문화를 주제로 직접 기획하고 촬영해 영상을 만들어 소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남원에서 접하기 힘든 영상 전문분야 교육을 받기 위한 시민들이 꾸준히 강의실을 방문하고 있다.
이주여성 및 남원시민에게 압화 공예를 체험하고 직접 강사과정을 거치는 [압화 공예 체험강사양성] 교육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흥미로운 실습활동과 다양한 결과물들로 수강생들의 열의나 출석률도 높은 편이다. 특히 이 교육으로 가정주부가 아닌 강사의 꿈을 꾸는 수강생의 자신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지역문화예술교육 기획자 양성] 교육은 기획에 관련한 전문 지식인이 부족한 남원에 기획자 양성의 기반을 다져준 계기가 된 프로그램이다.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남원의 발전을 위해 수업을 수강했으며, 다소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도 높은 관심과 열의로 수업이 진행중이다.
타악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배워보는 [타악 퍼포먼스] 교육은 실습위주 교육으로 인기가 많다. 기초 과정을 거쳐 심화과정에 들어서는 수강생들은 실제로 공연에도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게릴라 뮤지컬 콘서트 <남원에 반하다>]는 뮤지컬을 배우는 교육으로 무대 동선 활용, 대사 표현 등 뮤지컬에 대한 세부적인 부분을 교육한다.
남원이 바탕이 되는 연극을 기획 단계부터 무대, 연출, 연기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연극 교육을 하는 [2016 ‘흥’이 ‘움’트다] 수업은 가족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꾼’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의 결과는 11월 예가람길에서 열리는 ‘판 페스티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공연과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남원문화도시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꾼’사업으로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발전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