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16년 을지연습 실시

2016-08-22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전쟁 직전에 발생 가능한 각종 국가위기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2016년 을지연습을 8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한다고 순천시가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북한의 체제변화 등 한반도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정부·군간 전쟁이전위기 상황증가에 따른 대응절차 매뉴얼에 따라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훈련은 오는 8월 22일 직원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기관소산훈련, 전시예산 편성 및 전시운용에 관한 연습과 비상대비 정보시스템 가동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4일 팔마체육관에서 생물무기 테러 및 감염병에 대비한 합동 실제훈련을 실시해 순천시와 유관기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비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또한 훈련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생물무기테러 발생 시 감염 병으로부터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