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더 커진 ‘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2016-08-19     김현기 실장
[시사매거진]9월 6일부터 11일까지 원주에서 개최되는 ‘2016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팀 참가가 확정, 명실상부한 세계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원주시가 밝혔다.

이번 댄싱카니발에는 러시아,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 대만 등 8개국 42개팀 1,500명이 참가한다.

해외팀은 2012년 1개국 3팀을 시작으로 2013년 3개국 10팀, 2014년 3개국 12팀, 2015년 6개국 11개팀으로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500여명에 달하는 해외팀의 거리 퍼레이드는 댄싱카니발의 질적 성장이나 방문객들의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원주시를 중심으로 강원도에 세계 문화 예술 교류의 장을 넓히는 역할도 주목된다.

원주문화재단은 축제기간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해외팀 VIP간담회를 개최한다.

공연을 제외한 시간에는 한지테마파크, 박경리문학공원, 미로예술시장, ㈜네오플램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기업체 답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 공연팀 단원들은 3일간 원주지역에 체류하면서 10여곳의 숙박업소와 20여곳의 식당을 이용,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예정이다.

일본 수가 재즈댄스 스튜디오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4회 연속 참가하는 팀이다. 지난해 달을 소재로 공연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태양을 주제로 25명의 특별단원들이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뉴욕, 하와이, 독일, 프랑스, 가나 등에서도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해외 공연 경험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 프리모르츠이는 블라디보스톡 공연팀으로 러시아 전통무용과 민요를 바탕으로 즐겁고 유쾌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해외팀 부문 수상 경력이 있으며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다는 후문이다.

필리핀 돈주앙은 아크로바틱한 힙합 군무 속에 코믹한 스토리를 담은 힙합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참가해 문화의 거리, 원일로, 따뚜 공연장 등에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낸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