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을지연습 실시
2016-08-19 신혜영 기자
제49회를 맞이하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1968년부터 행정기관 및 주요 민간업체들이 참여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국민생활안정,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강릉시는 시청 지하 1층 민방공 대피소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전쟁 이전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상황 대비훈련 및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전환, 전시직제편성, 전시기구 창설훈련 등의 도상훈련과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테러대비 실제 훈련을 1일 212명 총인원 742명을 투입해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연습을 실시하며, 연습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18개 유관기관 임직원 975명도 연습에 참여해 민·관·군 합동 현장대응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또한 2016 을지연습과 연계해 ‘주요현안토의’, ‘제402차 민방위의 날 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
‘주요현안토의’는 23일(화) 오후 2시부터 지하 1층 민방공 대피소에서 진행되며, 2018동계올림픽을 맞이해 동계올림픽 경기장, 올림픽아트센터, 강릉역 등 올림픽 테러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별 테러조치계획을 점검하고 유기적인 대응 및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제402차 민방위의 날 훈련’은 24일(수)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적의 공습을 가정 훈련공습경보 발령에 따른 ‘전 국민 민방공 대피훈련과 전국 관공서 핵 및 화생방 방호훈련’을 실시하며, 주민 및 차량이동도 통제한다.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실제훈련’은 24일(수)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강릉 이마트에서 다중이용시설에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 테러범 진압훈련, 화재 대피 및 진화훈련,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비상차로 확보 긴급차량 기동훈련, 화생방 대응훈련을 군, 소방, 경찰, 환경청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2016 을지연습 기간 중 실시되는 각종 훈련으로 주민 생활불편이 우려되나 대형 재해, 재난, 전쟁, 테러와 같은 유사시를 대비한 국가위기관리 종합 훈련임을 이해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