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꽃물들이기...“소중한 추억 간직해요!”
문화적십자봉사회 봉숭아 꽃물들이기 행사 성료
2016-08-19 신혜영 기자
지난 18일 호암생태공원 산책로에 있는 문화동 호암팰리스 앞 느티나무 아래에서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어린이집 원생들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회원들은 봉숭아꽃과 잎을 섞어 짓찧은 다음 백반ㆍ소금 등을 넣어 만든 재료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손톱에 빨갛게 꽃물을 들였다.
봉숭아 꽃물들이기는 어른들에게는 옛 정취를,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문화동 주민센터는 봉숭아 꽃물들이기 행사가 별별이야기길과 호암생태공원 산책로와의 연계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즐거움을 주는 문화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덕진 회장은 “30여명의 회원들이 매년 대소원면에서 개최하는 봉숭아꽃잔치에 참여해 봉숭아를 채집한 후 지역주민과 아이들에게 동심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즐거움을 주며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