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G20·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 및 라오스 공식방문
2016-08-18 신현희 부장
청와대에 따르면 우선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함께 금년 정상회의 주제인「혁신, 활력, 연계, 포용적인 세계경제 건설」(Towards an Innovative, Invigorated, Interconnected and Inclusive World Economy)을 위한 G20의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경제에 미치는 글로벌 현안 문제에 대해 우리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
금번 정상회의에서는 세계경제 저성장 극복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방안,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포용적·혁신적 성장방안,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금융안전망 강화방안, 세계교역 위축에 대응한 G20 협력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말 공동체로 출범, 역내 주요행위자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진 ASEAN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관계 강화 및 역내 국가들간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18차 한-ASEAN 정상회의(9월 7일)」에서는 ASEAN 공동체 출범 계기 한- ASEAN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방안이 협의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제19차 ASEAN 3 정상회의(9월 7일)」에서는 ASEAN 3의 동아시아 공동체 견인차 역할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교환이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9월 8일「제11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는 EAS의 협력현황, 주요 지역 및 국제 이슈들에 대해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G20 및 ASEAN 관련 정상회의 계기에 참석 국가들과 별도로 개최하는 양자 회담은 현재 검토 중에 있으며, 추후 확정되는 대로 관련내용을 알려드릴 예정이며, 금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박 대통령은 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분냥 보라칫(Bounnhang Vorachith)」 라오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9월 8일~9일간 라오스를 공식 방문해, 양국 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양국 정상은 9월 9일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 및 투자, 에너지, 개발협력 등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라오스 방문 계기에 라오스 동포 대표들을 접견해 동포사회를 격려하고, 한-라오스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양국 기업인들 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라오스 방문은 1995년 양국 재수교 이래 최초의 우리 대통령 양자 공식방문으로서, 금년 4월 출범한 라오스 신정부와의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양국간 실질협력을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