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을지연습 대비 부산광역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2016년 을지연습 계획 및 기관별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 순으로 진행
2016-08-16 신혜영 기자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등으로 어느 때보다 국가안보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을지연습의 실효성을 확보해 국가 비상사태 시 능동적 대처 능력향상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부산시, 부산지방경찰청, 지역 군부대 등 통합방위 주요 기관·단체장과 16개 자치구(군) 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보고하게 되며 지역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군부대에서 국가 비상사태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작전 초동조치 매뉴얼에 관해 보고하게 돼 향후 비상사태 시 민·관·군·경의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으로 지역안보와 시민생활 안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서병수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모든 기관이 상호 협력해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연습참가를 당부하면서,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통합방위 유관기관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은 물론 지역안보 태세 확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