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러분을 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모십니다.
롯데월드타워 SEOUL SKY와 민관 협력으로 진행해 공모전 의미 더해
2016-08-12 이지원 기자
제4회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4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개최됐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8선이 증가한 총 391선이 출품됐다.
지난 7월 29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15선(서울시 173선, 롯데월드 42선)이 1차로 선정됐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시민 및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DDP(8월12일~18일)와 롯데월드(8월 22일~26일)에서 시민·관광객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민과 관광객은 서울시 주제 10선, 롯데월드타워 SEOUL SKY 주제 2선 총 12선에 투표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스티커를 배부받아 전시된 상품을 직접보고 원하는 상품에 스티커를 부착하면 된다.
투표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전년도 공모전 수상작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서울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수상작 매입 및 업체 판로지원으로 지속적인 상품 양산을 독려함으로써 업계의 생태계조성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수상자에게 상금을 지급하고 끝내던 기존의 일회성 공모전 형식을 깨고, 수상금액만큼 수상작을 매입 후 서울시 홍보용으로 국내외 배포하는 형식을 취한다.
서울시가 직접 나서 디자인업계 및 디자이너에게 자신의 상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디자인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공모전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18선이 증가한 391선이 출품됐으며 고전적 우아함과 현대적 모던함이 공존하는 서울의 이미지를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품된 작품은 <1차 전문가 심사>, <2차 시민·관광객 심사>, <3차 전문가 심사> 결과를 집계·반영해 오는 9월 서울시 분야 100선, 민간분야인 롯데월드타워 SEOUL SKY 5선 등 최종 105선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품화과정을 거쳐 ‘DDP’ 매장와 두산타워 면세점 매장, 앞으로 준공되는 롯데월드타워의 최고층 전망대인 ‘롯데월드타워 SEOUL SKY’ 매장 등에 입점되는 특전을 가지게 된다.
서울디자인재단과 ㈜호텔롯데 롯데월드 양 기관은 지난 3월 11일(금) 서울 상징 관광 기념품 개발 및 디자인문화상품 지원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으며, 공모전 진행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상작에 대해 기념품 개발 업체를 도와 상품화 과정과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오제성 관광사업과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공모전으로 성장한 이번행사는 앞으로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해나갈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시민심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