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폭염 속 더위 피해예방 총력

폭염대책 T/F팀 2개반 구성, 도로변 살수 및 무더위 예방 천막 설치 등

2016-08-12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7,8월 폭염특보가 23회 발생한 가운데 완주군이 폭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완주군이 밝혔다.

군은 연일 33도 및 35도 이상을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난취약계층인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폭염대책 T/F팀 2개반 8명을 구성, 폭염특보시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삼례, 봉동, 이서지역에는 폭염경보 해제시까지 살수차를 통해 하루 5시간 주요도로구간에 물을 뿌리며 달궈진 아스팔트를 식히고, 주요 횡단보도부근에 무더위예방 천막 설치 10개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폭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및 주민의 건강을 위해 한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외출이나 논·밭일 및 비닐하우스 작업을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무더위쉼터 지정관리 및 재난도우미를 통한 노약자와 독거노인을 직접 및 전화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편 구이 교동마을 신명숙 이장은 마을 모정 냉장고에 옥수수 물을 매일 끓여 보관해 누구든지 필요할 때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어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등 행정과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폭염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완주군 재난안전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등으로 어느 때보다 폭염이 심한만큼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민과 행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폭염을 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