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아동 대상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후원 열풍 !
민·관이 협력해 나눔을 통한 “미래의 꿈” 응원
2016-08-12 이지원 기자
디딤씨앗통장은 기초수급 및 가정위탁아동, 아동복지시설 등 만18세미만 저소득아동을 대상으로, 사회진출시 학자금·취업·창업·주거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2007년 4월부터 시작한 아동발달지원계좌(CDA: Child Development Account)사업이다.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이 후원자 또는 보호자의 도움 등으로 매월 적립 시 정부에서는 월3만원 내 1:1 매칭 지원하고, 만18세(만기) 이후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단, 24세 도달 시는 사용용도에 제한 없이 지급 가능하다.
아동적립금은 월 최대 50만원까지이며, 정부 매칭 지원금(국비70%, 지방비30%)은 월 최대 3만원까지 가능하다.
제주시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은 현재 1,137명이며, 통장 가입 후 매월 적립하지 못하는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 내 후원인 및 후원업체의 발굴 등으로 아동의 적립금 후원에 주력하고 있다.
2016년 후원인 및 후원업체 발굴 실적으로는 총44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2,820만원을 후원키로 협약돼 있다.
특히, 최근 익명의 기업체 대표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제주시내 아동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한 2억원 중의 일부도 후원받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제주시는 미 적립 아동대상으로 지속적인 적립을 안내하고 지역 내 후원 발굴 및 연계에 앞장섬으로써, 저소득 아동의 안정된 사회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및 빈곤의 대물림 방지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